정병

시간이 지나도

Gazamee 2020. 8. 26. 14:06

마음에 박혀 사라지지 않고 콕콕 쑤셔대는 말들이 있다. 오히려 들을 때는 아무렇지 않게 웃어넘겼다고 생각했던 그런 말들. 이를테면 "너는 생명보험도 안 들어놓고 자살쑈를 했냐"는 얘기 같은 것들. 나는 내 목숨을 돈으로 맞바꾸어 집에 안겨주려고 그렇게 우울했던 것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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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쓰고 나서 구글폼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대로 잘 지내요. 역병시국이 길어져서 친구들을 거의 못 보고 있는 게 슬프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