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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라는 것은 없다. 살면서 경험한 감각 중 가장 낮게 추락한 적은 있겠지만 사실 언제든 그보다 나빠질 수 있다. 그렇게 떨어진 마음은 부서지는가? 유리나 도자기나 아무튼 와장창 깨지는 무언가처럼 산산조각나는가? 그리고 그걸 주워담아서 다시 이어붙이는가? 원래의 모양을 찾은 것 같지만 영원히 상처가 남는가?
나는 뭐 그런 낭만적인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나는 우울할때 존나 감상적이고, 평소에도 더럽게 많이 쓰는 불필요한 수사를 덕지덕지 퍼바른다. 우울함을 진정시켜서 전시하려는건지 아니면 과장시켜서 전시하려는건지는 모르겠다. 두가지를 동시에 하고싶은 것 같기도 하고 그때그때 다른 것도 같다. 아무튼 전시하고 싶다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굳이 말해보고자 하는 것은 마음이 죽는 감각에 대한 얘기들이다. 몸이 한번도 죽지 못하는 대신에 마음은 꽤나 자주 죽는다. 죽은 뒤에 살아날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그냥 죽어있는 채로 다시 죽는 것 같다. 부관참시 뭐 그런 비장한 건 아니고 그냥 뭐... 죽어있는데 또 죽는다. 그리고 그런 때에 느끼는 감각들이 있다. 아련하게 느끼는 마음속의 어쩌구 저쩌구 나부랭이 말고 진짜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끔찍하게 구체적인 감각들. 존나 누워있다가 헉 하고 깨닫는 것들도 있고, 아 씨발 이러다 망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내인생 망했지 라고 생각하며 여전히 불안한채로 내버려두는 것들도 있다. 그냥 문득 그런 것들에 대해 써보고 싶었다. 아이고 또 존나 전시하네.
그래서 그런 것들이 뭐가 있냐면 지금 말고 나중에 하나씩 써보려고. 지금은 귀찮고.. 사실 못쓸정도로 존나 귀찮은건 아니긴한데 이정도 길이의 글 썼으면 더 긴 뭔가를 쓰고싶지 않다. 폰으로 썼다가 나중에 보면 완전 개소리라서.
뭐 그런 얘기들은 천천히 해보면 되겠지. 내 마음은 죽은데 또 죽고 그러면서 계속 시간이 갈테니까.
나는 뭐 그런 낭만적인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물론 나는 우울할때 존나 감상적이고, 평소에도 더럽게 많이 쓰는 불필요한 수사를 덕지덕지 퍼바른다. 우울함을 진정시켜서 전시하려는건지 아니면 과장시켜서 전시하려는건지는 모르겠다. 두가지를 동시에 하고싶은 것 같기도 하고 그때그때 다른 것도 같다. 아무튼 전시하고 싶다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굳이 말해보고자 하는 것은 마음이 죽는 감각에 대한 얘기들이다. 몸이 한번도 죽지 못하는 대신에 마음은 꽤나 자주 죽는다. 죽은 뒤에 살아날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그냥 죽어있는 채로 다시 죽는 것 같다. 부관참시 뭐 그런 비장한 건 아니고 그냥 뭐... 죽어있는데 또 죽는다. 그리고 그런 때에 느끼는 감각들이 있다. 아련하게 느끼는 마음속의 어쩌구 저쩌구 나부랭이 말고 진짜 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끔찍하게 구체적인 감각들. 존나 누워있다가 헉 하고 깨닫는 것들도 있고, 아 씨발 이러다 망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내인생 망했지 라고 생각하며 여전히 불안한채로 내버려두는 것들도 있다. 그냥 문득 그런 것들에 대해 써보고 싶었다. 아이고 또 존나 전시하네.
그래서 그런 것들이 뭐가 있냐면 지금 말고 나중에 하나씩 써보려고. 지금은 귀찮고.. 사실 못쓸정도로 존나 귀찮은건 아니긴한데 이정도 길이의 글 썼으면 더 긴 뭔가를 쓰고싶지 않다. 폰으로 썼다가 나중에 보면 완전 개소리라서.
뭐 그런 얘기들은 천천히 해보면 되겠지. 내 마음은 죽은데 또 죽고 그러면서 계속 시간이 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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