死ぬ勇気も、死に帰りする覚悟も無い僕は手の平の薬のたまりを眺めていた。結局いつもよりほんの少し増えた量を飲んでみるのが精一杯だった。 情けない。
신세 망친 자식이 전도유망했던 청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방법
壱。 死ぬことばかり考えている途中悲報が伝われた。唖然となった。別に付いて行きたいと思っている訳でもないし、そんなに考えるほど大切に思っていたのでもないので、溢れ出す悲しみやこぼれ落ちる涙などは一切なかった。ただ自分の事ばかりで頭の中がいっぱいになっている僕は、昨日よりもさらに死にたくなったとボンヤリした頭で思った。 こんなことを多くの人の前で何気なく披露してはいけない状況だとはわかっているつもりだ。だからここに書いておく。 弐。 母より電話があった。僕が一体何をしているのか、心配そうだった。僕はわりと本気で貴方の娘はもうダメだと、もう救いがない人生になってしまったと思った。罪悪感を感じた。 母は実家に戻って良いと、僕の気をなるべく触らないように頑張って言った。常識的な提案だと思った。ただ今の僕があの家に戻ったら、わざと薬を飲まなく、その勢いで必ず飛び降りると思う。無様なことであるが、..
壱。 とにかく書く事にした。 何もかも忘れてしまう僕のことだからこうやって何らかの記録にしておかないと自分の毎日がどんどん消されていく気がした。 弐。 にしても、今のはただの不眠症であり、全く眠れなくて朝を向かうのも何度目かすら分からない。 今暮らしている建物の主が変わって、どうしようもなく頑張り屋さんで、なんか工事したり設置したりしていて、僕みたいなゴミクソはどうすればいいのかだんだん分からなくなってしまって、汚い部屋がバレない事だけを願って、ただただ焦っている。 参(これであってるか?もう忘れてしまった)。 鋭い刃物に腹を刺されたい。 刺されて、そのまま横に切られて、体の中から溢れ落ちる内臓を呆然と眺めたい。 そしてその一瞬の後、耐えられない痛みに悲鳴を上げ、自分の内臓の上にそのまま倒れ、歪んだ顔をして転がり、完全に壊されてしまいたい。 とんでもない欲望を他人に丸投げしていることは..
그저께는 알바 마지막 출근이었다. 퇴근 후 친구 집에서 홈파티를 하다가 여차저차 하면서(자세히 쓰기는 좀 그렇다) 다른 친구의 실종신고 해프닝이 지나갔다. 친구 집에서 심야와 새벽 사이의 시간대에 잠들었다가 11시에 일어나 점심을 먹었고, 학교에 가서 유학 중 잠시 귀국한 분과 인사 정도 나눈 뒤 노래방에 갔다가 맛있는 걸 먹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노래방 갈때 무거워서 두고 갔던 노트북을 챙겨서 집에 왔다. 그 오랜 시간동안 날은 덥고 습했다가,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가, 그치나 싶더라니 억수같이 쏟아지다가, 뭐 그런 것들을 반복했다. 샤워를 하고 자리에 누웠다. 주말 내내 이런 날씨가 이어질 것을 예상해 먹을 것들을 적당히 사 왔다. 음.. 그리고 그냥 뭘 볼 수가 없었다. 우울한 것 같지는 않고, ..
갑자기 죽고 싶었다. '나, 뭐, 왜'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왜? 뭐가 문제였을까. 어제부터의 기억을 되짚어 본다. 병원에 가서 지난주에 문득 죽고 싶었다는 얘기를 했고, 이유가 없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죽고 싶었지만 무기력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말도 했다. 그리고 약을 타 왔고, 영화를 한 편 보고 의외로 맛있었던 밥과 의외로 맛있었던 음료를 먹고 들어왔다. 트위터를 했고 게임도 했다. 수면제를 먹고도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아 를 재생시켰다. 그리고는 곧 잠이 들었다. 늦잠을 잤고,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저녁 늦게야 일어나서 무기력하게 누워 있다가 문득 죽고 싶다는 생각에 집어삼켜졌다. 왜?어젯밤에 들었던 무례한 사람의 이야기에 화가 나서? 요즘 내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기분 나쁜 사람이 있..
2~3주에 한 번 양지병원을 찾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이기경 과장님은 매번, 여태 살면서 나에게 이렇게 자비로운 표정을 지어준 사람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얼굴을 한 채 "너무 힘들면 수료라는 방법도 있어요"라는 이야기를 반복적으로 하고 있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내지는 못해 그저 진료실 안에서 헛웃음을 짓고, 그간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간략하게 나눈 뒤 진료실을 나와 다음 예약 일정을 잡는다. 수납을 하고 병원 앞 약국에서 약을 타는 것도 벌써 몇 달째이고, 그동안 다종다양한 약물을 처방받았다. (요즘은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몸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빠지는 일이 빈번한지라, 결국 그 이름도 유명한 졸피뎀을 처방받기에 이르렀다) 약값 계산을 하고 나와 신림역 사거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