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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

한 주

Gazamee 2018. 12. 2. 21:04

말도 안 될 정도로 건강하게(?) 흘러갔다. 반년짜리 공부를 1주일만에 했고(*반년동안 했어야 할 것을 고작 1주일만에 벼락치기했다는 말임) 월요일을 제외하면 매일매일 나다녔다. 무려 ~심신 건강한 사람을 만나고 싶은 사람~과 만나서 각자가 할 일을 했고, 친구 논문도 봐 주고, 할일 모임에서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사교성 좋은 대화를 이끌어나가고, 아무튼 뭐 파워풀한 조증 기간을 보냈다. 일단 누군가 사람에게 화를 막 내지 않았다는 것이 크게 다행이다. 시험이 끝나면 뻗어버리려나 했는데 지금은 또 다른 친구 만나러 원정 나왔음... 다음주도 일정 빡빡하게 차있고 인간들 만나느라 집에 내려가는걸 미뤘을 정도다. 장래에 대해서 생각도 했다. 진짜 미쳤나봐. 아니 미친거 맞지만요.


이대로만 살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지만 이렇게만 산다면 정말 좋겠다. (근데 그런 사람이 어딨냐? 정말 그렇게만 살면 좋은 삶을 사는 사람은 그런 생각을 안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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