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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지나고 나서 일단 감상만 써두는 소회. (사실관게는 기록을 안해도 씨발 너무 끔찍할정도로 뇌리에 잘 새겨지ㅁ..)


성질 더러운 것 좀 어떻게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돼서 큰일이다. 내가 내 성질 더러운 걸 잘 알고 있고 너무 숨기고 싶으니까 자꾸 대외적으로는 착한 척을 하면서 착하다는 이미지를 형성시켜놓고, '나느ㅏㄴ 너랑 친한데다 내가 너한테 해준게 얼만데 내가 이정도는 너한테 좀 함부로 해도 암말 못할거지?'라는 식으로 남들 보는데서 인간한테 막대하고 그것에서 자꾸 시시덕댈 웃음이나 기력 따위를 찾는다. 진짜 개 씨발 존나 좆같은 성격인데 더 절망적인건 다 지나고 나면 죄책감마저 느낌. 차라리 존나 철판ㄲㅏㄹ고 그래서뭐 그게난데 개썅마이웨이 하면되는데 그것조차 못해서... 아 자아성찰 하면 할수록 너무 이 인생 아무짝 노쓸모이고 그냥 죽는게 나아서(기본적으로 기분이 좋든안좋든 자해를 진짜로 하든안하든 상관없이 이 생각은 꾸준히 유지됨) 그전에는 으으 시발 ㅠㅠㅠ ㅇ어ㅓㅓㅇ 하고 있다가 이제는 그냥 약먹고 아무생각없게 만화나보고 그런다.... 이렇게 인생 굳이 꼭 마ㄱ 어거지로 살아야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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